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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와 자식이 다른 이유 : 진화의 진정한 의미는 무엇? 안녕하세요. 오늘은 부모와 자식이 다른 이유 : 진화의 진정한 의미에 대해서 간단히 포스팅해보겠습니다. 우리는 아주 어릴 때부터 직관적으로 자연현상을 터득합니다. 직관이란 세상이 어떻게 작동하는지 따로 배우지 않고도 스스로 터득하는 것을 말합니다. 식탁 위의 컵은 바닥으로 떨어지고 양초가 타면 사라져버립니다. 해는 뜨고 지며, 땅은 수평선 끝까지 평평합니다. 그런데 알고 보니 세상은 우리의 직관과 다른 법칙에 의해 돌아가고 있었습니다. 컵은 떨어지는 게 아니라 지구 질량과 거리의 상호작용에 따른 결과였으며, 양초는 고체에서 기체로 분자의 형태만 바뀐 것이지 사라진 게 아니었습니다. 해 대신 우리가 움직이고 있었고, 땅은 너무나도 둥글었습니다. 이처럼 우리는 과학을 배우면서 직관과 맞서게 됩니다. 본능적으.. 2022. 6. 25.
시간과 공간에 대한 기이한 해석 한번 보시죠. 오늘은 시간과 공간에 대한 기이한 해석 한번 살펴보겠습니다. 거리두기가 중요한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누군가와 거리를 둔다는 것은 바꿔 말해 그 누군가가 없다면 거리도 없다는 뜻입니다. 거리는 나 말고 상대방이 있어야 성립할 수 있는 개념입니다. 물리학에서 거리는 공간에 해당합니다. 나와 너, 나와 집, 나와 산이 있어야 나와 너, 집, 산 사이의 공간이 존재합니다. 그렇다면 물체가 없다면 공간도 없는 걸까요? 아니면 물체의 유무에 상관없이 공간은 항상 존재하는 개념일까요? 만약 공간이 존재하지 않는다면 시간은 무슨 의미가 있을까요? 우리가 알고 있는 시간과 공간은 과연 실재하는 것일까요? 공간과 시간의 실재에 대한 의문은 오랫동안 철학과 과학을 오가는 주제였습니다. 고대 그리스의 철학자 아리스토텔레스에.. 2022. 6. 25.
태양계에서 가장 아름답고 비밀스러운 천체는 무엇? 오늘은 태양계에서 가장 아름답고 비밀스러운 천체는 무엇인지 한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610년 갈릴레오 갈릴레이는 태 양계 천체들을 차례로 관측한 뒤 토성으로 눈을 돌렸습니다 망원경으로 바라본 토성은 놀랍게도 양옆에 알 수 없는 덩어리들이 붙은 모습이었습니다 갈릴레오는 그 덩어리들을 토성의 귀라고 묘사했습니다 1655년 네델란드의 천문학자 크리스티안 하위헌스는 그 덩어리가 귀가 아니라 고리임을 확인했습니다 행성을 둘러싼 거대한 고리가 존재한다는 사실은 당시로선 놀라운 발견이었습니다 하위헌스는 토성의 달 타이탄도 발견했습니다 그 는 토성과 타이탄 처럼 신비한 세상에는 거주자가 있을 거라고 생각했습니다 1671년에는 이탈리아의 천문학자 조반니 도메니 카시니가 토성의 달 4개를 추가로 발견했습니다 카시니는.. 2022. 6. 25.
방사성 연대측정법으로 나이 알아보기 오늘은 방사성 연대측정법으로 나이 알아보는 시간입니다. 1947년, 사해 인근의 어느 버려진 동굴에서 오래된 두루마리들이 발견되었습니다. 두루마리에는 구약성서 일부와 창세기 외경, 규율서, 찬송가 등이 고대 히브리어로 기록되어 있었습니다. 그 당시까지 가장 오래된 구약성서 사본은 9세기 경에 만들어진 것이었는데 이 두루마리는 그보다 더 오래된 사본으로 추정되었습니다. 그러나 보관 상태가 너무 양호하다 보니 두루마리의 진품 여부를 두고 논쟁이 벌어졌습니다. 논쟁은 오래 가지 않아 종식되었습니다. 미국 시카고대학의 화학과 교수인 윌러드 리비가 자신이 최근에 개발한 방사성 탄소연대측정법으로 두루마리의 나이를 밝혀냈기 때문입니다. 양피지와 파피루스 조각에서 나온 연대는 BC168년에서부터 AD233년 사이였습니.. 2022. 6. 25.